[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삼성중공업이 올 1분기 영업이익 26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드릴십 매출 비중 감소로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28일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 609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매출은 전분기 3조 778억 원보다 15.2% 줄었다. 삼성중공업 측은 "드릴십 매출 비중 감소와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대형 해양프로젝트의 분기별 공정 진행률이 증가함에 따라 분기별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전 분기(1017억 원) 대비로는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측은 "드릴십을 비롯한 고마진 선종의 매출비중이 축소되며서 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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