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대학생 서포터스 ‘로드챌린저’ 참여…홀몸노인들과 음식잔치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상욱)는 28일 담양군 병풍마을에서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휴게소 음식과 함께하는 부뚜막 이야기’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대학생 서포터스 ‘로드챌린저’ 멤버 20여명이 참가해 곡성휴게소의 대표음식 ‘개똥쑥 강된장찌개’를 어르신들과 함께 요리하며 정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로드챌린저 멤버 중 9명은 말레이시아·가이아나·콩고 출신 유학생들로 이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한국의 마을공동체와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말레이시아 유학생 ONG LIAN WEEN(23·전남대 생명공학과)은 “한국의 전통 조리기구인 가마솥을 처음 봤는데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조리해 이웃들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사람들을 돕는 행사에 힘을 보태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게소 음식과 함께하는 부뚜막 이야기’는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광주·전남지역의 특성에 맞춘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을 덜어주기 위해 봉사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음식을 메뉴로 어르신들과 음식재료 손질에서부터 요리와 식사까지 함께 하면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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