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전통시장 대표적인 상생프로그램 ‘청년상인아카데미’ 2탄준비
전통시장 창업예정 및 가업승계 상인대상 유통사관학교 노하우 전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청년상인아카데미 교육을 통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에 다시 한번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27일 1차수를 시작으로 신세계인재개발원 유통연수원에서 개최하는 청년상인아카데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창업 및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통전문가 강의를 통해 유통사관학교로서의 신세계·이마트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올 1분기 기준 15~29세에 해당되는 청년실업자는 44만5000명으로 10%를 넘어가면서 경기 침체와 맞물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올해 운영규모를 전년대비 1.5배인 6차수 24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희망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년에 이어 교육 전과정 수료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총 24명의 교육우수자를 선발해 일본의 선진 유통시설을 연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신세계 출신의 유통분야 최고 전문가인 심재일 전 이마트에브리데이대표를 비롯해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 백화점 고객서비스팀에서 강연자로 직접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전년 우수교육생을 강사로 초빙, 현장감있고 생생한 창업 경험을 전수하고, 이마트 및 시장견학을 통해 전통시장의 현장중심, 실천중심으로 진행하며 견학 후 자기주도 학습과 토론을 통한 상호학습을 강화해 운영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 및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교육 및 인프라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신세계그룹은 청년상인과 창업자들의 육성과 성공을 위해 실질적인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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