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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통약자 이동권 실현 주민 의견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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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도청서 ‘광역이동지원센터’운영 위한 주민공청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와 (재)전남복지재단은 28일 오후 2시 도청 왕인실에서 도내 장애인단체 대표와 주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구축·운영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전라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직접적 이용자인 장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는 시군별로 각각 운행하고 있는 콜 서비스와, 시군별 운행 제한, 요금 등 문제를 해결해 교통약자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광역콜센터의 핵심시설인 관제시스템을 6월 말까지 구축하고 (재)전남복지재단을 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해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계획’과 ‘관제시스템 구축 내용’을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 및 일반 참가자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회는 김용목(실로암사람들 대표) 목사를 좌장으로 △기존 교통약자이동센터의 운영상 개선점(황영택 전라남도 장애인정보화협회장) △시·군간 요금체계 등과 관련한 ‘광역 콜기능 수행의 선결과제’(서미화 전남장애인정책포럼 대표) △장애인 이해교육 등의 ‘실질적인 종사자들의 자질 및 교육문제’(김미경 세한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 △‘전남도 특별교통수단 추가도입 및 광역 콜센터기능 활성화 방안(최봉현 전남도 도로교통과 과장) 지정토론을 한다. 또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운영 및 관제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일반토론(박철홍 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의원, 이주재 목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벌인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는 특별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수준의 제고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전라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올바른 발전 방향이 제시돼 도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에 기여하는 공청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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