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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中企 기술사업화 R&D에 18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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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기술이나 대학 등의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해 기술 상용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전용 지원예산(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120억원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184억원의 예산으로 61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금액이다.

국토교통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대상은 기존에 지원 중인 계속과제 32개 외에 올해 선정된 29개 신규과제가 있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에 과제당 10억원 이내의 R&D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공공구매 협의체'도 운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기술 사업화 지원을 받은 기술로 생긴 누적 매출 규모가 1022억원으로 정부 출연금 투자 대비 11.7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국내 성장을 발판 삼아 해외시장에 진출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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