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주민과 함께 동네 환경순찰하며 삼양동, 미아동 생활불편민원 28건 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동네 주민들과 함께 지역 환경순찰을 하면서 주민불편사항과 동네 위험요소 등을 구민이 스스로 점검토록 하고 이를 해결해 주는 '구민과 함께 하는 환경순찰' 활동을 전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민과 함께 하는 환경순찰'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들을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과 함께 찾고 해결방안도 동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모색함으로써 구민 스스로 쾌적한 마을 환경을 가꿔나가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3월부터 삼양동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강북구 지역내 13개 동의 취약지역들을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순찰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으로 지난 8일에는 미아동 주민들과 함께 순찰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변, 공원, 주택가 골목 등을 직접 걸으면서 빗물받이 및 이면도로, 근린공원 내 공공시설물과 쓰레기 무단투기 적치, 불법광고물 게첨, 노상적치물 적재 등 현장을 함께 점검하기도 했다.
순찰활동에서 발견되는 생활불편사항 등은 주민과 함께 처리방안을 모색해 조치한 후 순찰에 참여한 주민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고 정식 민원으로 접수 처리한다. 지난 3월과 4월 삼양동과 미아동 현장순찰 과정에서는 총 28건의 생활불편 민원사항들을 접수, 모두 해결했다.
주민들의 구정참여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구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불편사항들에 대해 보다 실질적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효과가 기대된다.
정순국 환경순찰팀장은“앞으로도 구민이 스스로 동네를 점검하고 구청과 소통해 가면서 작은 불편사항 하나 하나를 꼼꼼히 살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깨끗한 강북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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