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2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현지 정부와 경전철 건설사업 입찰지원 용역계약을 맺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으빠까라이까지 44㎞ 구간 경전철을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현 파라과이 대통령의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7월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파라과이 정부로부터 의뢰받아 지난달 여러가지 사업모델을 담은 용역성과물을 제출했다.
공단은 이번 추가 계약으로 파라과이에서 130만달러에 이르는 용역 수주성과를 올렸다. 계약에 따라 이달 말부터 발주처인 파라과이 철도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본 사업의 입찰기술사양작성, 제안서 평가를 포함한 입찰전반에 대한 지원업무에 착수하게 된다. 이밖에 공단은 파라과이가 철도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과 연계한 철도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나기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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