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피해에 신경숙 작가 "네팔서 만났던 아이들의 눈동자가…" 관심 촉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설가 신경숙이 네팔 지진 소식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신경숙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한 글에서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로 네팔에 가서 만났던 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와 척박한 삶을 열심히 헤치고 앞으로 나가려고 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눈앞에 떠오른다"고 전했다.
또한 "이토록 큰 자연재해를 만날 때마다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실감한다"며 "우리의 일은 재난 앞에 선 그들의 슬픔과 고통을 보고 있지만 말고 나서서 함께 연대하는 것"이라고 구호 활동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연대하는 당신의 손길이 곧 인간의 힘이다. 재난 앞에 선 그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나게 할 것"이라며 네팔 지진 피해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신경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자격으로 지난 2013년 10월 유니세프가 추진하는 '스쿨스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 캠페인 현장 탐방 차 네팔에 다녀온 바 있다. 7박 8일 기간 동안 카트만두를 포함한 네팔 지역 어린이와 여성들을 만나며 열악한 위생, 교육 환경에 고통 받는 삶의 현장을 마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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