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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GDP, 英·佛 이은 세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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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구를 덮고 있는 바다가 창출하는 국내총생산(GDP)이 브라질·러시아 경제 덩치보다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제 환경 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바다에서 나오는 GDP가 2조5000억달러(약 2698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국가로 따지면 영국·프랑스에 이은 7위에 해당된다.

WWF는 바다의 자산가치는 24조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해양자원(6조9000억달러), 해안지대 생산(7조8000억달러), 교역·운송(5조2000억달러), 이산화탄소 흡수(4조3000억달러) 등을 더한 것이다.


WWF는 다만 이같은 막대한 자산가치도 저평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풍력 에너지와 역외 원유 생산, 가스 시추 등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자원의 보고가 심한 훼손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해양 서식지 파괴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어류의 90%가 인간의 불법 포획으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산호초는 35년 내 멸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WWF는 이를 막기 위해 2020년까지 세계 연안지대를 10% 늘리고 기후변화를 막으며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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