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가장 먼저 콘퍼런스 준결승에 안착했다. 미국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26일(한국시간)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 네 번째 경기에서 109-98로 승리했다. 4연승으로 우승을 향한 첫 문턱을 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간판 스테판 커리(39점)와 클래이 톰슨(25점)이 64득점을 합작했다. 특히 커리는 득점 외에도 9도움 8리바운드 등 공수에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일찌감치 휴식을 취하며 멤피스 그리즐리스(3승)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승자를 기다리게 됐다.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밀워키 벅스는 기사회생했다. 4쿼터 종료 직전 터진 제리드 베일리스의 결승 레이업슛에 힘입어 시카고 불스를 92-90으로 이겼다. 브루클린 네츠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2패 뒤 첫 승을 거뒀다. 브룩 로페스가 22득점 13리바운드, 조 존슨가 16득점 10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어 91-83으로 이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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