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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띠는 벤처투자..1분기 펀드투자 규모 전년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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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중소기업청은 26일 '올해 1분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을 분석한 결과 벤처투자 규모가 3582억원으로 전년동기 2773억원보다 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 업체수도 23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 비중을 살펴보면 3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과 7년 이하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각각 29.4%와 31.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2176억원으로 전년보다 55.4% 큰 폭으로 늘어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캐피탈 투자업체의 과반수 이상이 창업기업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창업 활성화 분위기로 인한 신설법인의 증가와 기술창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과 서비스업 비중이 전년보다 각각 9%포인트와 7.7%포인트 증가했고, 문화콘텐츠와 생명공학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은 같은 기간보다 8.6%포인트와 6.4%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정보통신 및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다른 업종부문도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결과고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벤처펀드 신규 결성 규모는 3290억원으로 정부의 벤처생태계 선순환 방안에 따라 미래창조펀드가 결성됐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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