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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최근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폭락한 내츄럴엔도텍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확인 조사에 나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24일 "내츄럴엔도텍과 관련해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이상 거래가 포착된 것은 아니지만 해당 종목 주가가 폭락하며 시장에도 영향을 준 사안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이 백수오 제품 원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소비자원의 발표 전 내츄럴엔도텍의 한 임원이 자사주를 대량으로 매도했고 최근 이 종목 공매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공개정보가 이용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이 제기됐다.
내츄럴엔도텍의 한 임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7억여원 규모의 자사주 1만주를 장내매도 했다.
이 종목의 공매도량도 지난 14일 하루에 전체 거래의 23.6%에 해당하는 8만6336주가 집중되는 등 최근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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