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5월부터 북한접경지역 말라리아 감염 주의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질병관리본부(양병국 본부장)는 말라리아가 국내에서 유행하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북한접경지역 주민들은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해야한다고 24일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말라리아 연중 발생하는 위험 지역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해당 지역 여행자는 출국 2~4주 전에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

국내에선 말라리아가 70년대 후반 퇴치됐지만 1993년 DMZ에서 복무중이던 군인이 발병한 이후 2000년에는 연간 환자가 4000명까지 늘었다. 이후 환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등의 조치로 연간 환자는 500명 이하로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말라리아 퇴치 전단계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정해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인천과 경기도 북부, 강원도, 남북출입관리사무소(국립인천공항검역소 김포지소) 등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와 원충 감염 감시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고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는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