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벨기에 브뤼셀에서 지중해 난민 참사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선 유럽 정상들이 지중해 해상순찰에 대한 예산을 최소 2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EU 국경관리기관인 프론텍스의 해상순찰 임무인 트리톤과 포세이돈의 예산을 최소 2배 늘리기로 한 것이다. 다만 이날 공개된 초안에는 구체적인 임무 등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톤은 현재 매달 290만유로를 예산으로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빈곤, 내전 등 생활고를 피해 리비아에서 배를 타고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 800여명이 지중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