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상장사협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상장회사 감사위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자 유형에 따른 사상체질'을 주제로 조찬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이경희 가로세로한의원 원장은 "일·가족·영혼·건강·친구 등의 다섯 가지 공을 균형 있게 저글링 해야 성공한 인생"이라며 "이 중 건강은 한 번 떨어지면 깨지는 유리공과 같으므로 평상시 자신의 체질을 파악해 거기에 맞는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의 4대 사망원인(2013년 기준)은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당뇨병 등으로 40대 사망률의 경우 전 세계 1위다. 이런 성인병의 주된 원인이 바로 비만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잘 가려먹고,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조언이다.
이경희 원장은 "현대인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거대 영양소 섭취가 많고 비타민· 미네랄 등은 상대적으로 적게 섭취해 배부른 영양실조를 앓고 있다"면서 "제대로 먹기와 더불어 주 5회, 30분 이상 운동을 통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알 수 없는 피로함을 동반하는 부신피로증후군을 이겨내기 위한 식습관으로 끼니를 거르지 말 것, 적당한 소금 섭취, 아침에 되도록 과일 섭취 삼가기, 채소 견과류 섭취하기 등을 꼽았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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