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코스닥 최고경영자(CEO) 5명 중 1명은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닥협회가 1064개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졸 CEO들 중 20.1%가 서울대 출신이었다.
이어 한양대(9.2%)·연세대(9.1%)·고려대(6.5%)·성균관대(4.1%)·중앙대(3.5%) 등 순으로 집계됐다.
계열은 이공계열이 45.3%로 절반에 가까웠다. 다음으로 상경계열이 37.1%로 많았고 인문사회계열은 9.0%였다.
다만 전공은 경영학이 25.6%로 가장 많았다. 전자공학(7.2%)과 경제학(5.0%)이 뒤를 이었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들도 서울대 비중이 19.5%로 가장 높았다.
여성 CEO는 16명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CEO가 총 128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2% 비중이다. 등기임원 전체로 봐도 여성은 194명으로 3.5%에 그쳤다.
한편 고졸 CEO는 2.9%였다. 석사와 박사는 각각 19.2%, 14.4%인 것으로 조사됐다.
CEO들의 평균 나이는 55.1세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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