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구의동 76-1번지 일대 특별계획구역지정과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천호대로(50m)와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 연접된 지역으로 주변에는 어린이대공원, 유니버설 아트센터, 선화예술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문화·예술 기능 강화 등 활성화가 필요한 역세권 지역이다.
위원회는 역세권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고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하는 동시에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문화·예술 기능 활성화를 위한 용도도 지정했다.
또 대상지가 어린이대공원 후문과 가까운데도 보행 환경이 좋지 않음을 고려해 보행로를 정비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더디게 진행돼 왔던 아차산역 주변 지역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