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45센트(0.8%) 하락한 56.16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6센트(1.22%) 오른 62.8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원유가격의 벤치마크로 사용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예멘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 중단을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사우디 중심의 연합군이 예멘 지역에서 공습과 지상전을 전개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한편 WTI는 원유재고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 4월17일로 끝난 주간의 미 원유재고가 530만배럴 늘어난 4억890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80만배럴 증가였다.
하루전 미국석유협회(API)도 지난주 원유재고가 5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