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유치원생 신나는 숲 체험 나들이"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2일 곡성 동악산 삼인동 계곡에서 어린이 22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 행사를 가졌다.
군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기 위해 소나무 숲에서 곤충처럼 걸어보기, 야생화 관찰, 내가보는 세상 등 자연놀이 프로그램으로 숲 체험을 진행했다.
김경선 숲 해설가의 낙랑한 목소리를 들으며 신나는 체험을 하기 바쁜 어린이들은 어린이날보다 신난다며 좋아했다.
숲의 식생이 다양한 동악산 삼인동 계곡은 소나무 숲과 제비꽃, 봄 까치꽃 등 야생화가 아름답고 다람쥐와 도마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군은 숲 해설가를 채용해 매주 2~3회 오감으로 느끼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숲 체험 학습이 커가는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에게 체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인수 산림과 공원녹지팀장은 “유아 숲 체험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중앙부처에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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