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플랜텍은 21일 글로벌 발전설비 제조사인 미국 알스톰 파워사와 배열회수보일러(HRSG) 장기공급을 위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했다.
배열회수보일러는 복합화력발전 설비에 들어가는 핵심 기자재로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스팀터빈을 구동시키는 장비이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알스톰이 수주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 제작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알스톰은 우수한 품질과 납기를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조인식에 참석한 조르겐 코르널 알스톰 배열회수보일러 부문 부사장은 "알스톰은 포스코플랜텍의 품질과 납기준수에 대한 최고 경영층의 강력한 의지와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포스코플랜텍 부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물량 확보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품질과 납기를 최우선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상호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