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오후 5~6시 교통량 많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3378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통량은 토요일, 오후 5~6시에 많았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주요도로 3604곳 지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일 교통량은 1만3378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교통량 조사를 시작한 1995년 이후 역대 최고치이자, 10년 전(1만1925대)보다 12.2% 늘어난 수치다.
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이 월 평균 대비 108%로 가장 많았고 2월이 89%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주중인 월~목요일 큰 변화가 없다가 금요일부터 증가해 토요일에 요일 평균 대비 108.7%를 찍었다. 일요일에는 다시 94.1%로 뚝 떨어졌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5~6시가 시간 평균 대비 177%로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반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시간대는 오전 3~4시(10.3%)였다. 승용차의 교통량은 9581대로 71.1%를 차지했다. 1년 전에 비해 2.4% 증가했다. 화물차가 0.1% 증가한 3400대로 뒤따랐다. 반대로 버스 교통량은 397대로 2.9% 감소했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국도가 4만6403대, 일반국도 1만1587대, 지방도 5556대였다.
주요 도로 가운데 최대 교통량을 보인 구간은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서울시계~장항나들목 구간이었다. 차로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신갈~양재 구간으로 2만5171대가 다녔다.
이 같은 내용의 주요 통계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볼 수 있다. 세부 자료는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에 제공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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