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1%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이자 소득에 의존하던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시중금리+알파'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원금 보존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실질투자 수익률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수적이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올 3월부터 '슈로더 월지급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펀드(채혼-재)'를 추천 상품으로 제시하고 있다.
월지급식 펀드는 펀드의 기대수익률을 감안해 운용사가 정한 분배금을 매월 또는 일정 주기로 지급하는 펀드. 이자·배당 등 안정적 수익을 주된 재원으로 월지급금을 지급하며 낮은 시중금리 대비 높은 분배율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펀드를 환매할 필요 없이 정해진 날에 분배금이 자동 입금되며 해외채권, 글로벌인컴, 배당주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전통적인 채권이나 주식 대비 높은 금리와 배당을 지급하는 글로벌 고배당 주식,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마켓 채권, 기타 대안자산 등 소위 '인컴 자산'에 투자한다. 동시에 시장 국면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별 비중 조정 전략을 구사해 어떠한 경기 사이클 상에서도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컴 목표 수익률은 연 6% 수준이다. 이 펀드는 유연한 자산 배분을 위해 특정 벤치마크에 구애 받지 않는 운용 방식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성과는 지난 6일 기준으로 3개월간 2.56%, 6개월간 2.69%, 1년간 4.33%를 기록 중이다. 운용 규모는 2월 말 기준으로 3733억원(역외 기준) 수준이다.
보수는 클래스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 총 보수 연 1.78%(역외 피투자펀드 보수 포함)다. 클래스C, C-e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 보수는 각각 연 2.08%, 연 1.58%이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고령 인구 증가와 수명 연장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은 점점 '적립'에서 '인출'로 확장되고 있다"며 "월지급식 상품을 통해 시중금리 플러스알파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기회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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