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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올해 1월부터 고객들에게 USB 메모리 형태의 약관을 제공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나무 약 74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21일 밝혔다.
USB는 PC의 주변기기를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포트의 규격을 뜻한다. USB 약관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 권에 해당하는 무거운 종이 약관으로 인한 고객과 설계사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탄소 발생량 감소, 환경보호, 디지털화 강화 등을 위한 취지다.
지름 20cm, 높이 12m 나무 한 그루에서 얻을 수 있는 종이의 양은 약 41.7kg이다. 기존 종이 약관(200장 기준, 676g) 61권을 만들 수 있다. 회사는 USB 약관을 제작하면서 지난 3개월간 4만6000권의 종이 약관을 사용하지 않게 됐다. 이는 나무 약 746그루에 해당하는 양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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