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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혼조…상하이종합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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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0일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 하락한 4217.08, 선전종합지수는 1.92% 내린 2095.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등락이 반복됐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1%p의 파격적인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결정하면서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통상 0.5%p씩 조정되던 지준율이 두 배인 1%p나 내린 것은 중국 당국이 경제 성장률을 예상보다 빠른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했던 금융주가 4% 넘게 빠지며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정보통신서비스주는 6.42% 상승했다.

중국 선완의 홍위안그룹의 엔취 트레이더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지준율이 내려감에 따라 은행 등 금융관련주의 주도로 주식이 상승하길 기대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앞으로 주식시장은 중국 당국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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