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중국의 톱스타 여배우 류이페이(유역비)가 20일 2015 상하이모터쇼 내 금호타이어 전시관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유역비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TV 광고모델로 이날 전시장에서 부스와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유역비는 엑스타(ECSTA), 솔루스(SOLUS) 등 금호타이어의 대표 브랜드들을 영상화한 첨단 LED존을 둘러본 후 금호타이어의 중국 내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부스에 몰린 취재진 질의에 답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는 협약식을 갖기도 했다. CTCC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경기로 중국 대표 방송 CCTV가 중국 전역에 방송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으로 2018년까지 이 대회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이미 금호타이어는 중국 모터스포츠의 태동기인 2000년대 중반부터 포뮬러 르노 대회 공식 타이어 공급, 차이나 랠리 챔피언십 및 아시아 퍼시픽 랠리 챔피언십 참가 등 꾸준한 모터스포츠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는 차이나 포뮬러 그랑프리 대회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톱스타 이민호, 유역비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과 모터스포츠를 포함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조재석 금호타이어 중국대표 부사장은 “상하이 모터쇼 참가를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설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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