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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성완종 정국 속 이른 아침 4·19 국립묘지를 찾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부패척결'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표는 19일 4·19혁명 제55주년을 맞아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방명록에 "4·19 정신 되살려 민주주의와 부패척결 해내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날은 새정치연합에서 못 박은 이완구 국무총리 자진사퇴 시한의 마지막 날이다.
전병헌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열린 대책위원회의에서 "주말까지 이 총리와 새누리당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다음 주부터 구체적인 단계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도 18일 브리핑에서 "4·19민주 영령들을 모욕하지 말고 물러나야 한다"며 이 총리의 4·19 기념식 불참 및 총리직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4·19 참배 후 성남 중원, 서울 관악 등을 찾아 주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이 오는 4·19 공식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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