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하노버96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2월 28일 프라이부르크전부터 일곱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2001-2002시즌 기록한 역대 팀 최다 연승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팀이 다득점으로 승리하는데 한 축을 담당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외메르 토프락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율리안 브란트(전반 40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후반 4분), 슈테판 키슬링(후반 25)이 차례로 골을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15승9무5패(승점 54)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54)와 동률을 이룬 가운데 골득실(레버쿠젠 +25, 묀헨글라트바흐 +22)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구자철과 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마인츠는 원정에서 프라이부르크에 3-1로 이겼다. 구자철은 전반전만 뛰었고, 박주호는 풀타임 활약했다. 홍정호가 90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안방에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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