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01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는 17일 35조에 달하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기금을 결산하는 2014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은 서울특별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의원 3명, 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5월1일부터 6월4일까지 35일간 결산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과 김인호 부의장, 강감찬 부의장, 최웅식 운영위원장, 서울시 박재민 재무국장, 서울시교육청 김희선 교육행정국장 및 관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촉식에서 박 의장은 “결산검사는 시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는지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제9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되는 이번 결산검사가 향후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재정운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위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이라며 결산검사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결산검사위원회 위원 중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김선갑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광진3)은 재선의원으로 2011년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 2012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5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지방의원 약속대상’을 수상하고 있는 진기록의 소유자이면서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공정사회발전대상’과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은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정책·예산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 1%만 절약할 수 있어도 3500억이라는 막대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2012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예산을 심의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세입과 지출이 예산편성 목적대로 집행됐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고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나 구조적으로 잘못된 지출 등이 발생하지는 않았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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