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상반신을 노출한 채 강남에서 모피 반대 시위를 벌였던 일명 '클럽 아우디녀'가 16일 지하철 2호선에 이어 신촌에도 등장했다.
'클럽 아우디녀'는 17일 오후 4시께 신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와인색의 짧은 상의를 입고 아래는 속옷차림으로 '니네가 돈주고 사먹는 여자와 야동(야한 동영상의 줄임말)여자도 누군가의 엄마이고 딸이다. 성매매 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앞서 16일 '클럽 아우디녀'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에서 신촌방향으로 가는 열차 안에 검정색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럽 아우디녀'는 '유영철 욕하지 마라. 동물들에게는 니네가 유영철! 육식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또한 지난 13~15일에는 각각 광화문 광장과 강남역 인근 대로변, 그리고 청계천 부근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한편 이 여성은 지난달 클럽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춤을 추고 자신의 사진을 직접 SNS 등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여성과 동일 인물로 알려졌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 여성을 촬영한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신상정보를 캐냈다. 이후 그녀가 지역에서 아우디를 판매하는 딜러라고 알려져 '클럽 아우디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클럽 아우디녀'가 아이가 있는 유부녀라는 주장이 제기돼 더욱 논란이 가열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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