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예상가 1400만달러(약 151억원) 이상의 희귀한 핑크색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가격대의 루비가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 오른다.
17일(현지시간) 소더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경매에 오르는 8.72 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한 때 나폴레옹 1세의 조카딸이 소장하고 있었다. 핑크색 다이아몬드로는 드물게 가장자리는 장방형, 네 귀퉁이는 둥근 전통적인 방식으로 처리됐다.
소더비는 이 다이아몬드가 1400만달러에서 1800만달러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경매에는 25.59 캐럿의 버마산 루비도 함께 오른다. 이 루비는 이례적으로 큰 크기와 독특한 색깔을 지녀 가치가 높다. 소더비는 이 루비의 경우 1200만달러에서 1800만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더비는 또 함께 경매에 나오는 25.59 캐럿의 버마산 루비 역시 이례적으로 큰 크기임에도 독특한 색깔을 띤 진귀한 보석으로 예상가를 1천200만 달러에서 1천800만 달러 선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