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전도연·김남길이 주연한 영화 '무뢰한'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배우 전도연은 이로써 네 번째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2010년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초청됐고 지난해에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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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은 영화 '킬리만자로(2000)'로 데뷔한 오승욱 감독이 15년 만에 발표한 작품이다. 강력계 형사와 폭력조직에 몸담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세계 각국의 영화들 중 창의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꾸려진다. '경쟁부문'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 부문 네 개 중 하나이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2010)'와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2011)'이 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2009년,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2010년에 초청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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