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둘러싸고 불거지고 있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반박하면서 반기문 테마주가 하루 만에 급락세로 전환했다.
17일 오전 9시25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거래일대비 320원(-6.54%) 내린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씨씨에스(-3.14%)와 한창(-2.73%)도 각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주가는 전날 4~11% 급등했다. 친박계 핵심 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차기 대권 후보설, 정치권 영입설 등이 재부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 사무총장은 전날 "나는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관계가 없다"며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차기 대권 출마와 관련해서도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그럴 여력도 없다"고 일축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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