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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지표부진+그리스 우려…다우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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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지표부진과 그리스 악재로 소폭 하락 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6.84포인트(0.04%) 하락한 1만8105.7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23포인트(0.06%) 내린 5007.79로, S&P500 지수는 1.64포인트(0.08%) 떨어진 2104.9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엇갈린 소식들로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선방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익이 28억4000만달러(주당 5.9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 급증했다. 씨티그룹 역시 1분기 순익이 47억7000만달러(주당 1.51달러)로 20% 늘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려 잡은 뒤 3.7% 급등하면서 다우 지수 중 가장 선전했다.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18% 급등한 562.0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분기 전 세계 가입자수가 62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의 3월 주택착공 건수는 92만6천 건으로 발표돼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104만 건)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늘어난 29만4000건으로 나왔다. 이 또한 시장 전망보다 나쁜 결과였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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