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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조달기업, 동남아국가에서 3050만$ ‘수출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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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정부조달시장개척단,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유창스틸산업 가드레일 3000만 달러,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유)애니체 사무용의자 50만 달러 계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우수조달기업들이 동남아시장에 우리나라 제품 3050만 달러어치를 판다.


조달청은 최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정부조달시장개척단이 나가 30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조달시장개척단은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주)유창스틸산업이 가드레일 3000만 달러어치를, 16일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유)애니체가 사무용의자 5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14개 우수조달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엔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우리은행 주재원들도 행사장에 나와 우리나라 기업의 외국진출 애로를 듣고 현지경험과 노하우를 주고받았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한 동남아시아국가들의 조달시장은 기술력이 좋은 우리나라 중소조달기업이 나가는데 좋은 기회”라며 “꾸준하고 적극적인 외국진출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조달시장개척단 파견은 ▲조달청(행사총괄) ▲중소기업청(자금지원) ▲(사)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운영지원)가 함께 외국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들이 현지바이어와 수출거래가 이뤄지도록 돕는 행사다.


최근 3년(2011∼2014년) 사이 10차례(15개국, 99개 기업) 외국에 나가 4933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올해 중 3차례(5개국, 30여 기업) 나갈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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