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교육 업종 전체 1위…구몬·눈높이順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인터넷서점 브랜드인 예스24(YES24)가 교육 업종 브랜드가치 전체 1위에 올랐다. 교육업종에서도 온라인 시장 채널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1분기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예스24는 BSTI 813점을 얻으며 교육 업종 전체 브랜드 중에서 브랜드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스24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BSTI 763.6점을 얻으며 전체 8위에 그쳤으나 2분기에 BSTI가 812.27점으로 급상승, 2위에 올랐었다. 3분기에 BSTI 820.5점으로 전체 2위를 유지했으며 4분기에 820.5점으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 1분기도 1위에 랭크되며 교육브랜드 정상의 브랜드로 도약했다.

학습지 브랜드인 구몬학습(809.5)과 눈높이교육(801.3점)은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올라 교육 부문 빅3 브랜드를 형성했다. 외국어학원 브랜드인 YBM어학원은 BSTI 781.2점을 얻으며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중고등온라인교육의 최강자인 메가스터디는 BSTI 779.5점을 얻으며 전체 5위에 랭크됐다.

브랜드스탁은 "교육 업종에서도 온라인 시장 채널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과거 대형 학습지 브랜드가 독차지하고 있던 1위 브랜드의 자리를 예스24가 차지했다"며 "교육 업종에서도 향후 온라인 관련 브랜드가 득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 업종 주요 부문별 1위를 살펴보면 주니어어학원 부문에서는 청담어학원이 BSTI 751.7점으로 아발론교육(676.7점), 정상어학원(592점)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으며 자격증·고시 부문에서는 에듀윌(676.2점)이 경쟁 브랜드인 에듀스파(615점)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학 부문에서는 iae유학네트가 BSTI 681점을 얻으며 종로유학원(634.9점), 유학닷컴(555.1점)을 제치고 1위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독서논술 부문은 한우리독서논술(615.6점)이부동의 1위에 올랐다.

유아교육 부문에서는 몬테소리(668.4점)가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교복은 스마트학생복(675.9점)이 경쟁 브랜드인 엘리트학생복(658.6점)과 아이비클럽(628.3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