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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16일 성완종 리스트 관련 이완구 총리 의혹에 대해 "3심 날때까지 '나는 무죄다' 이런 식으로 정치해서는 안된다"고 거취 문제를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성남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미 많이 나와있는 메시지와 리스트가 있다. 겸허한 자기성찰로 최소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에 가서야 3심 판결이 나와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며 "새누리당은 국민들이 바라는 깨끗한 정치, 유능한 일꾼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그 출발점으로 세월호 1주년을 맞아서 다시 한번 다짐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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