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클럽에서 나체 상태로 격렬하게 춤을 춰 화제가 됐던 일명 '클럽 아우디녀'가 14일에 이어 또 다시 서울 한복판에 등장했다. 그는 15일 청계천 부근에 초록색 탱크탑과 핑크색 짧은 핫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우디녀'는 "왜 남자꼭지는 되고 여자꼭지는 안되냐"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앞서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 아우디녀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상반신을 노출한 한 여성이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강남역 인근 대로변에서 시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에도 같은 모습으로 광화문 동상 앞에서 시위했다.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희생자 분향소 인근에서 시위를 벌여 보는 사람을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 여성은 지난달 클럽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춤을 추고 자신의 사진을 직접 SNS 등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여성과 동일 인물이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 여성을 촬영한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신상정보를 캐냈다. 이후 그녀가 지역에서 아우디를 판매하는 딜러라고 알려져 '클럽 아우디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클럽 아우디녀'가 아이가 있는 유부녀라는 주장이 제기돼 더욱 논란이 가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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