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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한화 이동걸에 제재금 200만원+출장정지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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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에겐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제재금 300만원 부과

KBO, 한화 이동걸에 제재금 200만원+출장정지 5G 프로야구 한화 오른손투수 이동걸[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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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경기 중 상대 타자에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한화 오른손투수 이동걸(31)에 대해 KBO 리그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 200만원과 출장정지 다섯 경기의 징계를 내렸다.

KBO는 1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4일 사직구장 한화와 롯데 경기에서 발생한 퇴장 사건에 대해 심의했다. KBO는 당시 5회말 롯데 황재균(27)에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이동걸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고,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김성근 한화 감독(72)에 제재금 300만원, 한화 구단에게도 제재금 5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당시 경기에서 선수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빈볼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달려 나와 부딪히는 등 스포츠정신에 위배된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하였다고 판단해 해당 선수는 물론 감독과 소속 구단에도 징계를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KBO는 지난 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출장정지를 받은 선수의 제재 경기수를 선수명단에 등록한 시점부터 연속으로 적용했던 것을 등록하지 않더라도 팀 경기수만큼 제재를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빈볼과 폭행, 도핑규정 위반 등의 경우에는 해당 구단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KBO는 빈볼을 던진 투수뿐만 아니라 해단 구단에 대해서도 제재를 강화해 향후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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