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킨텍스서 다음달 6일까지 개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다음달 3~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인간을 위한 e-모셔널 기술'(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EVS28은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관,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와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 협력,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미래창조과학부·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열린다.
EVS28은 200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EVS19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EVS 행사다.
EVS28은 자동차 산업에서 녹색 성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과제로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EVS28은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다.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EVS28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전기자동차 전문가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VS28 전시회에는 전 세계 150개 업체가 400여개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업체 중 60%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VS28에서는 학술대회, 전시회 외에도 전기자동차 시승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최신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와 전기오토바이도 시승해볼 수 있다.
EVS28 선우명호 대회장은 "전기차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들이 있는데 충전 인프라 구축,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 및 세제 지원, 전기차 가격의 현실화"라면서 "이번 EVS28를 통해 정부,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전기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터닝 포인트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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