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쇼핑데이 1차 행사 3일간 집객 10만명, 매출 25억 기록… 목표 대비 ‘2배 이상’
17~19일 2차 행사 ‘패션 팩토리’… 골프·여성·잡화·스포츠 등 220여개 브랜드 참여, 최대 80% 할인판매
남성패션·스포츠 등 정상 매장에서는 ‘노마진 100대 상품전’ 진행… 봄 신상품 10~60% 할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이 불황 타개를 위해 시도한 파격적인 실험이 제대로 통했다. 지난 10~12일 학여울역 부근 세텍(SETEC)의 3300㎡(1000평) 규모 전시관을 대관해 진행한 ‘블랙쇼핑데이’ 1차 행사에 고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것. 롯데백화점은 행사 성공의 여세를 몰아 세일 막바지에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 10~12일 3일간 진행된 블랙쇼핑데이 1차 행사에서는 80여개 가전·가구·주방·식품 업체가 참여해 50억원 물량을 쏟아냈다. 3일간 방문객수는 10만 명에 달했으며, 매출은 총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유례없는 초대형 할인행사가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 것이 행사 성공의 주효한 전략이었다고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블랙쇼핑데이 1차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17~19일 진행되는 2차 행사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봄 정기세일 마지막 3일인 만큼, 막판 집객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백화점에서도 다양한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쇼핑데이 2차 행사인 ‘패션 팩토리’에는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여성, 잡화 등 다양한 패션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총 100억원으로, 각 상품군별 초대형 행사가 3300㎡(1000평) 규모의 세텍 제 3전시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골프 용품 올인원(ALL IN ONE) 대전’에서는 다이와, 혼마, 야마하, 마루망 등 골프클럽 브랜드의 제품을 총 망라해 최대 80% 판매한다. ‘혼마 베레스 2스타 드라이버’가 48만원, ‘마루망 FL2 여성 아이언세트’가 120만원 등이다. 이 외에 골프 장갑, 모자, 기능성 양말 등을 1만, 2만, 3만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패션그룹 패밀리 세일’에서는 앤씨에프, F&F 등 5대 영패션 그룹이 참여해 나이스클랍, 베네통, 시슬리 등 10여개 브랜드 제품을 40~80% 할인 판매한다.
‘구두·핸드백 블랙 위크’에서는 ‘구두·핸드백 블랙 위크’에서는 닥스, 빈폴, DKNY 탠디, 미소페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 40여개 브랜드도 참여해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등 다양한 직수입상품을 판매한다.
백화점 정상 매장에서도 불황 극복을 위해 ‘노마진’ 상품 및 파격가 줄서기 상품을 준비했다. 전점 정상 매장에서는 ‘노마진 100대 상품전을 진행한다. 남성패션 및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상품군의 인기 봄 신상품 100개 품목을 선정, 1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최저가를 구현해 고객에게 최대치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백화점의 마진을 포기하고 ‘노마진’으로 책정했다. 브리오니, 제냐, 꼬르넬리아니, 아르마니, 휴고보스 등 남성 명품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하며, 닥스, 마에스트로, 듀퐁셔츠, 블랙야크, 보그너 등 유명 브랜드 50여개가 행사에 참여한다. 준비 물량은 40억원 규모다.
전점 식품관 및 가전매장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5대 파격가 줄서기 상품’을 최대 절반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한우 1등급 국거리(100g)’ 2200원 ▲‘전복(4미)’ 9500원 ▲‘오징어(3마리)’ 2000원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25만9000원 ▲‘덴비 임페리얼블루 브런치세트’ 7만9200원 등을 점포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초대형 출장판매, 노마진 상품전, 파격가 상품 등 소비 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일 마지막 3일까지 총력을 기울였다”며 “초특가 상품 중심으로 집객을 극대화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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