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수원·성남에 이어 세월호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운영한다.
화성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14일부터 19일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병점역 광장에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분향소에는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는 추모록과 헌화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1주기인 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일제히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도 갖는다.
화성시는 앞서 시청사와 읍ㆍ면ㆍ동사무소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걸고 세월호 사고의 교훈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등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앞서 수원시는 수원연화장에, 성남시는 시청 광장에 각각 분향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운영 중인 신관1층 분향소에 추모기간동안 생화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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