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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북한이 참여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고 14일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이 "AIIB가 경직된 남북관계를 뚫고 나갈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윤 장관은 "북한이 수혜 대상국으로 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북한내 인프라 수요가 있을 경우에 북한에 대한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북아개발은행의 출범 차질에 관한 우려에 윤 장관은 "반드시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동북아의 특수한 사정 때문에 추진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 AIIB가 하나의 자극이 되서 동북아개발은행이 도입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관계국들과 어떤 협의를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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