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으로 입국하는 크루즈 승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월 인천항 크루즈 입항횟수는 23회로 승객은 2만8926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크루즈 10회 입항에 승객 1만6428명과 비교하면 승객 수가 무려 76% 늘어난 것이다.
시는 크루즈 유치를 위한 인천항만공사의 마케팅 강화, 인천신항 등 크루즈 접안을 위한 공간 확충, 크루즈 선사와 관광객 대상 편의 제공 강화 등에 힘입어 크루즈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인천항 크루즈 입항횟수가 역대 최대인 148회에 이를 것으로 보고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연계해 인천항을 국제 크루즈 모항으로 구축하기 위해 크루즈 입항 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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