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보다 14% 이상 증가한 720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실적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721억원, 매출은 1조6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4.3%, 12.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거래선 중심으로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 및 LG전자, LG디스플레이의 UHD TV, OLED TV 신모델 출시로 관련 부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나아졌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877억원으로 전기 대비 2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G4 출시로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하고 LED부분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9.1%, 12.7%씩 증가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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