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벤처기업 '포도트리'의 지분을 다음카카오에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분 28.6%를 보유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개발업체인 포도트리를 다음카카오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도트리는 NHN의 창업자인 김 의장이 이사회 의장을, NHN 마케팅센터장을 지낸 이진수 전 카카오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2010년 설립한 회사다.
이 같은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해 일각에서는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스타트업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도 다음카카오에 넘긴 바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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