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 봄 제사(춘계 예대제)가 열리는 오는 21∼23일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13일 "아베 총리가 봄 제사 기간 참배를 보류한다는 의향을 굳혔다"며 "직접 참배하지 않는 대신 공물을 바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스쿠니 봄 제사 직후인 26일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어 직접 참배를 자제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이 안장돼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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