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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은 벌써 여름~인천의 힘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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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서창'·'시흥배곧 한신휴플러스', 사람 몰리는 건 이유가 있다

견본주택은 벌써 여름~인천의 힘 무섭네 수도권에 처음으로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서창'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동안 방문객 2만5000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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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주상돈 기자]"브랜드 아파트인데 분양가가 평당 800만원대로 주변 임대주택 수준이라 주변 사람들도 관심이 많아요.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시공에서 분양, 사후 관리까지 대형 건설사가 해주니까 이만한 아파트가 없죠."(인천 논현동 거주 40대 여성)

수도권에 처음으로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서창'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2만5000여명이 몰렸다. 견본주택 입구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들 옆으로 40여명의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자)들도 줄을 서서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방문객들을 붙잡았다.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공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부터 분양, 사후관리까지 맡는다. 공공분양이지만 아파트에는 'LH' 대신 'e편한세상' 브랜드가 붙는다.

인천 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상 21~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형 835가구 규모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35만원으로 2억6300만~2억78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입주한 인천서창 LH 단지 매매가격과 비슷하다. 지난 2월 LH 6단지는 2억8900만원과 2억9900만원에 거래됐다.


부인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문모(40)씨는 "부천의 84㎡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전셋값을 6000만원 더 올려달라고 해 2억8000만원에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라며 "여기 당첨되면 전세금을 빼서 이쪽으로 이사오겠다"고 했다.


공공분양 입주 대상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와 신혼부부, 3자녀 이상, 노부부 부양, 유공자·장애인 등에 전체 물량의 70%를 공급한다. 또 도시근로자 평균소득(3인 가구 473만원) 이하 소득 및 자산(부동산 2억 1550만원·자동차 2794만원 이하)에 해당되면 60㎡ 이하 소형주택 입주가 가능하다.


e편한세상 서창은 LH의 '민간 참여 공공주택건설' 시범사업으로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올해 공급될 공공분양은 서울과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1%(9219가구)가 몰려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2802가구)와 부천 옥길지구(1318 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1005가구), 하남 미사지구(655가구) 등 7617가구가 경기지역에서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마곡지구(520가구)와 상계(228가구)·신정4지구(140가구) 등 888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 아파트가 낮은 분양가로 인기라면 민간분양 아파트는 특화 설계와 보너스 면적,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이 경쟁력이다.


지난 10일 문을 연 경기도 '시흥배곧 한신휴플러스' 견본주택은 주말 내내 몰려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았다. 개관 1시간30분 전부터 줄을 서 입장을 대기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사흘 동안 2만1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한신휴플러스는 배곧신도시에서도 노른자위땅(B10블록)에 위치한다.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용지 입찰에서 32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건설사들이 탐내던 목 좋은 곳이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29층, 전용면적 68~84㎡ 1358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이다. 거실과 방3개가 연접한 4베이 위주의 특화 평면 설계를 적용해 같은 면적 대비 개방감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주방 공간에 신경을 많이 썼다. 84㎡A형의 경우 예전 120㎡ 면적대에서 볼 수 있는 주방공간을 만들어냈다. 그래서인지 견본주택을 방문한 주부들이 주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84㎡A형은 주방·팬트리(수납공간)를 입주민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타입의 선택 평면을 제시했다. 인근 정왕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43)씨는 "내 마음대로 주방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면서 "같은 면적의 아파트와 비교해 봐도 넓게 빠졌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0만원대다. 주력 평형인 84㎡A형이 기준층 기준 2억9970만원이다. 배경민 분양소장은 "한신휴플러스는 청약자격 완화 혜택을 보는 배곧신도시 내 첫 아파트인데다 전셋값 폭등, 월세 전환 가속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내 집 마련을 하기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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