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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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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 유아용 기능성 시트 및 필로우를 생산하는 디노맥스는 2012년 설립된 중소기업이다. 이재윤 대표는 해외에서 소매업과 무역업을 하다가 수백 배의 순수한 물을 흡수해 투명한 겔(Gel)형 비드 상태로 변화하는 구슬형 고흡수성 수지인 하이소비드 소재를 주목하고 디노맥스를 창업했다. 하이소비드 소재는 인체에 무해하고 한 번 데우거나 차갑게 하면 2~3시간 동안 그 온도를 보존하는 특성을 지닌 소재이다.


디노맥스는 하이소비드 소재를 사용한 히트팩으로 국내와 호주 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출시했지만, 전반적으로 찜질팩의 가격이 낮게 형성된 국내시장에서 수지를 맞추기가 힘들었다. 난관의 부딪힌 이재윤 대표는 하이소비드를 유아용품의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온도가 늘 상온보다 3~4도 낮게 유지되는 하이소비드 하는 소재를 사용하여 더운 여름철 유모차나 카시트에 장착해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젤리시트와 젤리필로우를 개발해 시장에 출시했다.

2013년 국내 유아박람회에 젤리 시트를 내놓았을 때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으, 유모차나 카시트에 별도의 시트를 장착하지 않는 해외시장 진출은 쉽지 않았다. 디노맥스는 해외시장 진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중기청 중진공 B2C 판매대행 사업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젤리시트와, 젤리필로우 제품을 세계 최대의 온라인 오픈마켓인 아마존에 선보였다.


제품을 선보인 후 아마존을 통한 판매가 서서히 늘기 시작했고, 아마존에 리스팅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호주 바이어가 회사의 제품 구매의사를 밝혀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두 차례에 걸쳐 초도물량을 선적했다. 디노맥스는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아마존을 통해 해외 바이어의 인콰이어리가 늘어났다는 점에 자신감을 갖고 해외수출을 위해 더욱 힘쓰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화두가 되면서, 중기청·중진공의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B2C) 사업이 해외시장개척의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출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경험 및 전담인력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몇몇 중소기업은 온라인쇼핑몰(B2C)판매지원 사업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2015년 글로벌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 사업은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큐텐 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B2C)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을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제품선정, 상품페이지 번역 및 디자인, 등록, 홍보, 배송 및 C/S 등 판매 업무 전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주요 지원내용은 ▲판매전문기업 지정 ▲온라인쇼핑몰 한국관개설 ▲1500개사 판매대행(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큐텐, 타오바오 각 300개사) ▲200명 파워셀러육성 ▲온라인쇼핑몰 가이드북 배포 등이며, 한국 상품의 온라인 쇼핑몰 (B2C) 시장 진출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임성순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지난해부터 본격 지원하기 시작한 글로벌 온라인쇼핑몰(B2C) 판매대행사업이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도우미로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쟁쟁한 판매경력을 자랑하는 판매전문기업을 선정,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대행하여 수출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대상은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에 종사하며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www.gobizkorea.or.kr)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055-751-9774~5)로 하면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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