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1.0타입 센서 탑재 4K 보안 카메라 'SNC-VM772R'
"0.1lx 저광량 감도 지원…야간에도 선명한 이미지 제공"
'지능형 코딩' 및 '증거 촬영' 등 다양한 부가 기능 갖춰…국내 7월말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1.0타입의 대형 센서로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보안 카메라 'SNC-VM772R'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NC-VM772R은 기존 풀 HD의 4배에 달하는 4K 해상도와 1.0타입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조도가 낮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디테일한 고감도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와 같은 미세한 부분까지도 정교하게 식별해 캡처·확대할 수 있어 도시 방범이나 공항, 기차역, 산업 단지, 중요 인프라 시설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실내외 환경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SNC-VM772R은 최대 90dB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와 초당 30프레임(fps)을 통해 가시성과 인식률을 높이며, 1.0타입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통해 4K 고해상도로 0.1lx의 저광량 감도를 지원한다. 이를통해 야간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광학식 흔들림 방지(OIS) 기능을 지원하는 2.9배율 전동 줌 렌즈를 탑재해 촬영 영상의 해상도를 극대화하고, 이미지 확대 시 화면의 왜곡을 최소화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했다.
'지능형 코딩'과 '증거 촬영'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지능형 코딩 기능은 촬영 영역에 따라 다양한 압축 기술을 사용해 저장 공간과 대역폭 사용량을 줄여 넓은 영역을 집중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전체 장면 또는 최대 4개의 '관심 구역'을 설정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풀 HD 이미지를 스트리밍하면서 원하는 부분만 4K 해상도로 감상할 수 있어 대역폭과 저장 공간을 축소하는데 효과적이다.
'증거 촬영' 기능은 카메라의 스틸 샷 모드에서 4K 보다 2.4배 더 높은 2000만 화소(5472×3648)로 촬영이 가능해 중요한 순간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장면에 대해서는 비디오 모션 감지와 함께 경보음을 전송해 보안 기능까지 강화했다.
이 외에도 SNC-VM772R은 시간, 날씨, 조명 등 주변 상황의 조건에 따라 밝기가 자동 조절돼 주간뿐 아니라 야간 촬영 시에도 선명한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4K 보안 카메라 SNC-VM772R은 단순히 해상도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보안 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4K 해상도의 고화질은 물론 넓은 영역을 감시할 수 있어 특정 영역에 필요한 카메라의 수를 줄여 설치 및 운영 비용 감소로 효율성을 높여, 보안 감시 영역 전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7월말 국내 출시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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