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를 잇는 구리암사대교에 교량의 작은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올해 구리암사대교에 설치된 계측시스템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교량의 손상이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교량에 고량의 흔들림, 풍속 등을 점검하는 8개의 센서를 부착, 외부환경 변화가 감지 될 경우 즉각 반응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안전성 설정기준을 초과하는 변화가 생길 경우 관리자에게 즉각 통보된다. 현재 행주대교, 성산대교 등 한강 내 특수교량 10곳에서 운용 중이다.
한강교량의 안전상태는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http://hbsafety25.seoul.go.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권기욱 시 도시안전기획관은 "교량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살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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